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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네이터 고장증상과 교체주기

Run수경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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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오래된 디젤차포터를 타는 분들은 알터네이터 고장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알터네이터는 엔진의 회전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여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양한 전기 장치들에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고장 나면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터네이터가 고장났을 때 대표적인 증상들과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터네이터-고장증상-교체주기

 

 

목차

     

     

    알터네이터의 역할

     

     

    자동차-알터네이터-사진
    출처: 유튜브 귀여운친구

     

    알터네이터는 자동차 엔진의 회전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여 보닛 또는 트렁크에 위치한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로 인해 차에 탑재된 에어컨, 오디오 등 각종 전자장비에 전기를 공급하여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보통 노후 경유차(디젤차)나 포터, 포터2를 타는 분들이 알터네이터 고장 때문에 수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터네이터 고장 주요증상

     

     

    시동 불능

     

    알터네이터가 고장 나면 배터리를 정상적으로 충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동을 걸 때 필요한 전기 에너지가 부족하여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거나 힘겹게(약하게) 걸릴 수 있습니다.

     

    뭔가 모터가 돌아가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서 소리가 멈추는 경우가 이런 사례인데요. 계속 시동을 걸어봤자 이미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시동을 걸 수 없습니다. 배터리 방전 문제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이 경우에는 배터리를 교체해도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배터리고장-알터네이터고장-진단방법

     

     

    경고등 점등

     

    알터네이터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동차 계기판의 배터리 충전 램프가 켜지거나 깜박거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배터리-충전경고등

     

    이 경고등은 알터네이터의 전압이 낮거나 높을 때 점등되며 대부분 상황에서는 전압이 낮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즉, 알터네이터의 이상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경고 신호인 것이죠.

     

     

     

    전기장치 성능 저하

     

     

    자동차-알터네이터-위치
    출처: 유튜브 ch72TV

     

    알터네이터가 비정상일 때는 즉, 전기 장치에 충분한 전원 공급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헤드라이트나 와이퍼, 에어컨, 오디오, 파워 윈도우(창문) 등 전기를 이용하여 작동시키는 기능에 제한이 생기는데요. 시동문제와 마찬가지로 아예 버튼이 안 먹히거나 약하게 동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헤드라이트를 ON 상태로 바꿔도 밝지 않고 어둡게 보이거나 와이퍼의 동작 속도가 매우 느려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에어컨 바람도 약해질 수 있고, 창문을 올리는 버튼을 눌러도 올라가다가 멈출 수 있습니다.

     

     

    소음 발생

     

    알터네이터-고장-소리

     

    알터네이터 자체에서 전기적인 소음이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장애로 인해 배출가스와 진동이 증가하면서 엔진 소음이 커질 수 있는데, 이 상황까지는 가도록 두면 안 됩니다. 이미 다른 부품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알터네이터 교체주기

     

     

    일반적인 상황

     

    알터네이터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이 아니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어떤 문제를 인지하고서 진단한 결과, 알터네이터 고장을 식별하게 되고 그때서야 교체합니다.

     

     

    예방정비

     

    오래된 차는 다른 소모품을 교환하면서 알터네이터까지 함께 교환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동차 검사나 전체 점검 시, 알터네이터의 측정값이 이상하게 나온다면 예방 차원에서 일찍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알터네이터-수리방법
    자동차-알터네이터-수리방법

     

     

    따라서 '알터네이터 교환주기가 몇 km다'라고 정의 내릴 수 없으며, 차량의 종류와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를 수 있습니다.

    • 가솔린 차량: 약 8~13만 km
    • 디젤 차량: 약 13~15만 km
    • LPG 차량: 약 13만 km

    이러한 교환 주기는 참고용이며 이미 말씀드렸듯이 알터네이터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속을 자주 하거나 전기 장치를 많이 사용하면 알터네이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를 2년 주기로 점검할 때 알터네이터도 함께 점검하고, 고장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정비소에서 점검하거나 교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알터네이터 고장증상과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알터네이터는 자동차의 전기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므로 적절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며, 배터리를 점검할 때 꼭 함께 확인하셔야 됩니다. 알터네이터에 문제가 있으면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에 위험이 따르므로, 고장 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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