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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 뜻, 유래, 논란 그리고 한국은?

Run수경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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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이란 무엇일까요? 범죄자의 얼굴을 촬영한 사진을 뜻하는 이 용어는 어떻게 유래되었고, 왜 논란이 되었을까요? 이 포스트에서는 머그샷의 뜻과 유래, 역사, 문화적 의미, 그리고 사회적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머그샷 상어 캐릭터

 

 

 

 

 

1. 머그샷 뜻

 

1.1 정의

머그샷(mug shot)은 범죄자의 얼굴을 정면과 측면으로 촬영한 사진을 말합니다.

1.2 목적

보통 경찰서나 교도소에서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머그샷은 범죄자의 특징을 파악하거나, 목격자에게 동일인물 여부를 확인하거나, 범죄와 관련된 기사나 책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2. 머그샷 유래

 

2.1 용어 유래

머그샷이라는 용어는 18세기에 영국에서 얼굴을 속되게 말하는 은어로 사용되었습니다. mug이라는 단어는 '얼굴'이라는 뜻 외에도 '바보'나 '날치기'라는 의미로도 쓰였습니다. 19세기에 들어서 사진기가 발명되고,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머그샷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머그샷 상어 캐릭터

 

2.2 최초 사용

최초의 머그샷은 1843년에 프랑스의 범죄학자 알폰스 베르티옹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머그샷은 범죄학, 심리학, 인류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범죄자의 얼굴 특징을 분석하거나, 인종이나 성격과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알폰스 베르티옹 관련기사)

 

 

 

3. 머그샷 문화적 의미

 

3.1 저항 상징

머그샷은 단순히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기록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예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960년대에 미국에서 인권 운동가들이 민권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나 시민 불복종 행위를 하면서 체포되었을 때, 그들의 머그샷은 일종의 저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관련 자료 더 보기)

 

고양이 머그샷 캐릭터

 

3.2 예술 소재

유명인사들의 머그샷은 그들의 인생 이야기나 성공과 실패, 스캔들 등을 담아내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머그샷은 또한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쓰였습니다. 예술가들은 머그샷을 재해석하거나, 콜라주, 패러디, 재현, 창작하여 그들의 창의성을 표현하였습니다.

 

 

 

 

 

4. 머그샷 논란

 

4.1 반대 입장

머그샷은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므로,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논란이 있습니다.

 

범죄자 머그샷

 

머그샷이 범죄자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사회적 차별 유발, 재판에 영향, 재범 촉진, 명예 훼손, 정신적 고통 등의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반대 입장의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머그샷 고양이 캐릭터 사진
캐릭터 머그샷

 

4.2 찬성 입장

반대로, 머그샷은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므로, 공공의 이익과 관련된 논란도 있습니다. 머그샷은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범죄의 예방이나 수사에 도움이 되거나, 범죄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거나, 피해자나 목격자에게 정의감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법적, 윤리적, 사회적,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범죄자 머그샷 안 찍는 이유

 

 

 

5. 한국의 머그샷

 

한국에서는 머그샷을 찍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4.1 법적 문제

현재 한국의 법률에 따르면, 피의자의 동의가 없으면 머그샷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이는 피의자의 인권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는 피의자를 유죄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은 피의자에게 불리할 수 있습니다.

 

 

머그샷 이미지

 

4.2 사회적 문제

또 다른 이유는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한국의 사회는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그샷을 공개하면 피의자의 신상이 노출되고, 그로 인해 피의자와 가족, 친구 등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습니다.

 

한국 머그샷

 

 

또한, 머그샷을 공개하면 피의자에 대한 사전 편견이 형성되고, 그로 인해 피의자의 재범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머그샷을 공개할지 말지는 법적, 윤리적, 사회적,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머그샷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2024년부터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머그샷 공개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법무부 보도자료 보기)

 

 


 

 

머그샷범죄자의 얼굴을 촬영한 사진을 뜻하는 용어로, 18세기에 영국에서 얼굴을 속되게 말하는 은어로 유래되었고, 19세기에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머그샷은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므로, 개인 정보 보호와 공공의 이익 사이에서 논란이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관심가져봐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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