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다운 덕다운 패딩 차이 비교

이번 글에서는 패딩이나 이불 등에 사용되는 충전재로 유명한 구스다운과 덕다운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스다운과 덕다운은 각각 거위와 오리의 가슴 부위에 있는 솜털을 말하는데, 이들은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나서 겨울철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해 줍니다. 하지만 구스다운과 덕다운은 가격과 품질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구매할 때는 잘 비교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그럼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의 뜻과 특징, 그리고 구매 시 주의할 점을 소개하겠습니다.

 

 

구스다운과 덕다운 패딩 차이

 

 

 

구스다운과 덕다운의 특징

 

 

구스다운(goose-down): 거위털

덕다운(duck-down): 오리털

 

거위털

 

다운(down)은 새의 가슴에서 배에 걸친 부위에 있는 솜같은 털로, 깃털보다 미세하고 부드러워서 공기를 많이 품을 수 있습니다. 이 공기층이 열전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보온성이 높습니다. [열전도란?]

 

 

거위-구스다운

 

구스다운과 덕다운은 다운의 종류로,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납니다. 복원력이란 다운이 뭉쳐졌다가 다시 펴지는 성질을 말하는데, 이것은 필파워(fill power)라는 단위로 측정됩니다

 

 

 

 

필파워가 높을수록 복원력이 좋고, 보온성도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구스다운의 필파워가 덕다운보다 높으며, 600 이상이면 양질, 800 이상이면 최고급으로 분류됩니다.

 

 

오리-덕다운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단, 일반적인 비교이며 고급 덕다운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구스다운 (goose-down)	덕다운 (duck-down)
중량	가벼움	무거움
보온성	뛰어남	보통
가격	비쌈	보통
습기 대응	습기에 약함	습기에 강함
결론	가볍고 따뜻하지만 습기에 약하고 비쌈	덜 가볍고 덜 따뜻하지만, 습기에 강하고 저렴함

 

 

 

보온성

 

패딩-보온성

 

구스다운 패딩은 적은 양으로도 높은 보온성을 자랑하며, 덕다운 패딩은 상대적으로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덕다운 패딩은 같은 보온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이 필요하기에 무게도 더 무겁습니다.

 

 

가격

 

덕다운과 구스다운 가격 차이

 

구스다운 패딩은 거위의 가슴 부위에서 소량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이며, 덕다운 패딩은 오리의 가슴 부위에서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습니다.

 

비싼 패딩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가 된지 벌써 20년 가까이 지난 것 같습니다. 특히, 약 10~15년 전부터는 부모의 등골을 휘게한다는 등골브레이커 패딩이 10대들 사이에 인기몰이하면서 품절 대란도 일어났습니다. ("캐몽이 뭐길래..." 2013년 기사보기)

 

 

습기

 

습기에 약한 구스다운

 

구스다운 패딩은 습기에 약하므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뭉치거나 냄새가 날 수 있지만, 덕다운은 상대적으로 습기에 강하고 배수가 잘 되어서 건조하기 쉽습니다.

 

 

 

주의할 점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을 구매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깃털 비율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은 다운과 깃털의 비율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다운이 깃털보다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운의 함량이 높을수록 품질이 좋습니다. 구매할 때는 라벨을 확인하고, 다운과 깃털의 비율을 알아두세요.

 

 

원산지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은 원산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은 경우는 저품질의 다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품질 좋은 캐나다 구스다운

 

헝가리나 캐나다 등의 구스다운은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며, 중국산 구스다운은 품질이 떨어집니다. 구매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세요.

 

 

 

비싼 패딩일수록 좋은 털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저렴한 패딩에 좋은 털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고급패딩 브랜드로는 몽클레르, 나이젤 카본, 캐나다구스, 노비스 등이 있으며 그 뒤로는 맥케이지, 스톤아일랜드 등이 있습니다. 프라다, 버버리 등은 일상복 위주의 브랜드로, 기능성을 고려한 패딩은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명품 패딩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의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비교를 잘 해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믿을만한 업체로는 오케이몰이 있습니다.

 

 

세탁방법

 

패딩 세탁방법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은 세탁 방법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세탁기에 넣어서 세탁하면 다운이 뭉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다운패딩은 공통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하시면 안 됩니다. 손세탁이나 세탁기 물세탁을 권장하며 세탁 후에는 털어서 털을 풀어주고 잘 말려야 합니다. 세탁할 때는 세탁 방법을 확인하고, 제품에 부착된 라벨을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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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구스다운과 덕다운은 각각 거위와 오리의 가슴 부위에 있는 솜털로,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구스다운과 덕다운은 가격과 품질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구매할 때는 잘 비교하고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