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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하이브리드 주행중 멈춤 현상, 이미 알고 있었다

Run수경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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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6일에 발생한 K8 하이브리드 주행중 멈춤 사건 소식 들으셨나요? 오늘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개요와 현대/기아자동차의 대응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려 합니다

 

 

 

 

 

K8 주행중 멈춤 사건

 

 

사건 개요

 

출처: MBC 뉴스

 

K8 하이브리드 주행중 멈춤 현상은 2023년 11월 16일에 뉴스에는 처음으로 보고된 사례입니다. 한 K8 하이브리드 차주가 출근하던 중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처: MBC뉴스

 

놀란 차주는 차를 세우려했으나 가속페달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으며 차의 속도가 점점 느려졌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갓길에 정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차가 방전되었습니다.

 

 

출처: MBC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의 원문기사단독 영상을 보시려면 위 사진 또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서비스센터 대응

 

이 차주는 기아오토큐에 문의했지만, 스캐너상 아무런 이상이 없다 밝혔습니다.

 

 

커뮤니티 반응

 

사건이 보도된 이후,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다른 차주들에게도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카페와 클리앙 등 자동차커뮤니티에서 이와 비슷한 문제를 겪은 분들의 글이 줄이어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메시지가 뜬 후에 차가 멈춰버렸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K8 하이브리드 뿐만 아니라 쏘렌토, 싼타페,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들 모델은 모두 현대, 기아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국교통공단 인터뷰

 

한국교통공단에서는 K8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이같은 결함신고가 무려 8건이나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현대/기아자동차 설명

 

현대기아자동차 측에서는 이미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차량 SW설정 오류 때문에 배터리가 과충전되는 사례를 확인하였고, 과충전을 막기 위해 차량의 출력을 제한한 로직이 실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K8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중 멈춤 현상과 관련하여, 전량 무상수리를 할 예정이며 11월 말경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국토부에서는 리콜이 필요한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오일 증가 문제

 

현대기아자동차의 1.6T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오일 증가 이슈로도 시끄러운 상황이며, 한국자동차기술연구원(KATRI)이 현대차 그룹의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보기]

이 문제는 어쩌면 K8 하이브리드 주행중 멈춤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KATRI의 설명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로 전환될 때, 연료 분사를 즉시 멈춰야 하지만 연료 분사가 약간 지연되면서 엔진 오일로 유입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엔진 오일이 증가하면 엔진의 압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엔진이 멈춰버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기아 K8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행중 속도가 안 나면서 가속페달이 먹통되어 멈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현대/기아 측에서 곧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하지만 차주들은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적절한 수리를 하고, 이와 별개로 부품에 대한 리콜이 필요한지도 검토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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