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단 습식 DCT 변속기 미션 설명, 적용 차종
자동차를 고를 때 변속기 종류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요즘 국산차에는 DCT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DCT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무엇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8단 습식 DCT란?
8단 습식 DCT 뜻
8단 습식 DCT 변속기의 DCT는 Dual Clutch Transmission의 약자로, 두 개의 클러치를 사용하여 기어를 전환하는 자동 변속기 종류입니다.
습식이라는 말은 클러치가 오일에 젖어 있음을 의미하는데요.(참고로 건식 DCT도 있습니다)
이는 마찰력을 줄여주고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8단이라는 말은 기어가 8단계로 나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5~6단이 일반적인 사양이었지만 요즘은 7~8단 변속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어의 단계가 세분화될수록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클러치 2개 사용하는 이유
일반적인 자동 변속기는 하나의 클러치만 사용합니다. 이 경우, 기어가 바뀔 때마다 클러치가 분리되고 다시 결합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DCT 변속기는 두 개의 클러치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홀수 기어를, 다른 하나는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데요. 이런 방식에서는 한 클러치가 결합되어 있는 동안, 다른 클러치는 다음 기어를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즉, 변속 시간을 단축시키고 변속이 보다 매끄럽게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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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클러치의 장점
습식과 건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오일의 유무라고 언급했습니다.
클러치가 오일에 젖어 있으면 마찰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클러치의 마모를 줄여주고 사용 수명을 연장시켜줍니다.
또한, 오일은 클러치가 발생시키는 열을 흡수하고 냉각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일에 젖은 클러치는 건식 클러치보다 무겁고 오일을 관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열 배출 효과로 인해 단점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8단 기어의 장점
기어가 많으면(여러 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면) 엔진의 회전수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엔진이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회전수 범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어가 많으면 가속성도 좋아집니다. 즉, 원하는 속도까지 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8단 습식 DCT의 장점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집니다.
- 변속 시간이 짧고 부드럽다.
- 연비가 좋고 배기가스가 적다.
- 가속성이 뛰어나고 주행 성능이 우수하다.
- 클러치의 마모가 적고 수명이 길다
- 열에 의한 성능 저하나 고장이 적다.
2개의 클러치가 들어있고 홀수단과 짝수단으로 나누어져 있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꿀렁거림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러한 불편함 대신 장점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8단 습식 DCT 변속기를 채택하는 것입니다.
8단 습식 DCT 적용 차량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현재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차량들이 있습니다.
- 현대 아반떼N
- 현대 코나N
- 현대 싼타페 TM
- 현대 싼타페 MX5 가솔린
- 현대 베뉴
- 기아 쏘렌토 MQ5 가솔린/디젤
- 볼보 XC40
이 외에도,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많은 차량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보면 좋은 글]
이 글에서는 8단 습식 DCT 미션의 의미와 작동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DCT는 여러 차종에 장착되고 있는 미션으로, 울컥거리는 느낌이 있다는 구조적 단점이 있지만, 연비와 가속성능 등 효율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잘 모르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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