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GT 아무도 안사는 이유, 단점, 판매량
기아의 K3 GT에 대해 아시나요? 아마 무슨 차인지 모르는 분도 많이 계실텐데요. 그만큼 판매량이 저조하고 길에서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K3 GT의 등장
K3 GT 스펙
2023년형 K3 GT는 기아자동차가 선보인 해치백 모델로, 현대 i30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Ceed와 기본적으로 같은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1.6 TGDI 가솔린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탑재하여, 최대 209마력의 힘과 2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차인데요. 펀드라이빙이 충분히 가능한 스펙이라 볼 수 있습니다.
K3 GT 특징
이러한 사양은 K5 터보나 쏘나타 센슈어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 가벼운 차체 덕분에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K5를 과학5호기라고 조롱하는 와중에, 결국 선택하는 것은 K5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K3 GT 가성비
K3 GT는 현재 한가지 트림으로 제공됩니다.
1.6 가솔린터보에 DCT미션으로 2784만 원이 시작 가격인데요. 이는 동급 차량 대비 비싼 가격이지만, 엔진 스펙과 실용성, 운전재미 면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KRELL 프리미엄 사운드(45만원), GT 전용 가죽 시트(59만원), 선루프(45만원), 미쉐린 퍼포먼스 썸머 타이어(25만원)이 선택 옵션입니다. 흔히 말하는 옵션질은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K3 GT는 월간 판매량이 고작 100대 정도에 불과하며, 2020년 4월에는 68대만 판매되는 등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K3 GT 왜 안 살까?
K3 GT는 해치백과 패스트백 세단의 형태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전륜 대용량 디스크브레이크 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펙이라면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관심을 가질만한데요.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아반떼나 한 체급 위인 쏘나타나 K5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결국은 가장 일반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도로에서 가끔씩 보이는 K3 GT를 보면 거의 어린 친구들이 많이 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난폭하게 운전하고 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죠. 작고 가벼운 반면 엔진 스펙은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운전이 재미있고, 또 활용성 대비 가격이 싸다는 장점 때문에 20대들이 많이 타는 편인데, 그만큼 운전 매너가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저는 신호를 안 지키면서 난폭하게 운전하는 차량들은 보는 즉시 신고해서 벌금 내도록 만듭니다.
또, 머플러를 불법튜닝하여 굉음을 내며 다니는 K3 GT도 자주 보입니다. 구조변경 승인 받지 못하는 중통 직관같은 튜닝 사례가 대표적이죠. 중간 소음기(레조레이터)를 떼어낸 머플러는 소리만 들어도 절대 구조변경 불가능한 배기튜닝이거든요. 이런 차들은 시간나는대로 신고해주세요. 여러 사람에게 민폐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신문고에서 신고 가능합니다.
2023년형 K3 GT
2023년형 K3 GT는 기존 모델 대비 여러 가지 개선점을 가지고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여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새 디자인 적용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10.25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의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스포츠성을 강조하도록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도 들어가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화에도 K3 GT의 판매량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K3 GT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매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선택과 해치백에 대한 인식, 그리고 경쟁 모델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K3 GT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부각되지 못하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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