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오일 교환주기와 방법 비교, 교체증상 시기
오늘은 미션오일 교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션오일은 언제 교환해야 하고, 어떻게 교환해야 하며, 교환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특히 순환식과 드레인 작업 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구분해드리겠습니다.
목차
미션오일의 역할
미션오일은 자동차의 변속기에 들어가는 윤활유로서, 변속기의 부품들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션오일 종류와 성분
먼저, 미션오일의 종류와 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션오일은 크게 수동 변속기용 오일인 Gear oil과 자동 변속기용 오일인 ATF로 나눌 수 있습니다.
- Gear oil
- ATF
각각의 변속기에 맞는 오일을 사용해야 하며, 혼용하거나 바꾸어 사용하면 변속기의 성능 저하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Gear oil
Gear oil은 수동 변속기나 수동 기반 변속기에 사용되는 오일로서, 기어나 베어링 등의 부품을 윤활하고 마모와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Gear oil은 ATF보다 더 높은 점도와 극압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합성 오일이나 반합성 오일이 많이 사용되죠.
Gear oil에는 점도 개선제, 산화 방지제, 부식 방지제, 안정제 등의 첨가제가 들어가지만, 마찰 개선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ATF
ATF는 Automatic Transmission Fluid의 약자로, 자동 변속기에 사용되는 오일을 뜻합니다.
ATF는 토크 컨버터 안에서 동력을 전달하고, 유압을 조절하여 클러치나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ATF는 점도가 낮고, 점도 지수가 높으며, 마찰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ATF는 주로 광유에서 정제된 석유계 오일이며, 점도 개선제, 마찰 개선제, 산화 방지제, 부식 방지제, 안정제 등의 첨가제를 포함합니다.
미션오일 교환주기
다음으로, 미션오일의 교환 주기와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션오일의 교환 주기는 차량의 종류와 주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만 km마다 교환을 권장합니다. 엔진오일과 달리 미션오일은 오염이 적고,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션오일도 오래 사용하면 점도가 낮아지고 불순물이 쌓이며, 마찰이 증가하여 변속기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환 주기를 잘 지켜주는 것이 차량의 수명과 연비에 도움이 됩니다.
가혹조건 교환주기
미션오일의 교환 주기는 주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혹 조건에서 주행하는 경우에는 교환 주기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가혹 조건이란 다음과 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 짧은 거리 반복 주행이 많은 경우
- 엔진 내 모래 등 먼지 과다 유입되는 경우
- 공회전을 과하게 하는 경우
- 교통 체증 심한 곳 주행의 경우
- 험한 길 또는 비포장 길 등 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이러한 가혹 조건이라면 5만 km마다 교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미션오일의 상태를 점검하고, 변색이나 냄새, 누수 등의 이상이 있으면 즉시 교환해야 합니다.
특히 디젤차량을 가혹조건에서 주행한다면 DPF 관리도 꼭 병행해주셔야 합니다.
교환시기 알려주는 증상
미션오일의 교환 시기를 알려주는 증상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미션오일을 교환해야 할 때입니다.
- 변속이 느리거나 불안정한 경우
- 변속 시 소음이나 진동이 심한 경우
- 변속기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 미션오일의 색깔이 검게 변하거나 불순물이 섞인 경우
- 미션오일의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미션오일의 성능이 저하되었거나, 변속기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교환하거나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미션오일 교환방법
미션오일은 자가 교체가 어렵기 때문에, 근처 서비스센터나 카센터에서 공임비를 지불하고 맡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미션오일을 교환하는 방법에는 순환식 교환과 드레인 작업이 있습니다.
- 순환식 교환
- 드레인 작업
순환식 교환
순환식 교환은 미션 오일 순환 기계를 이용하여, 새로운 오일을 주입하면서 기존의 오일을 빼내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변속기 내부의 오일을 거의 모두 새로운 오일로 바꿀 수 있으며, 오염된 폐유를 최대한 많이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높고 전용장비의 역할이 많기 때문에 미션오일을 다루는 정비소에 방문해야 합니다.
드레인 작업
드레인 작업은 변속기 하부의 오일을 빼내고, 새로운 오일을 넣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작업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공임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변속기 내부의 오일을 완전하게(100%)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찝찝함은 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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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미션오일 교환주기와 두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교환방법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잘 고민하셔서 결정하시면 되고, 미션오일 교환시기는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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