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캐니스터 역할과 작동원리, 종류, 고장증상
오늘은 자동차의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캐니스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니스터는 연료 탱크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증발가스를 흡착하고 재활용하는 장치입니다. 캐니스터의 기능과 구조, 고장 증상과 정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캐니스터란?
의미
캐니스터는 영어로 저장용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동차에서는 연료 탱크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저장하는 용기를 말합니다.
원리
증발가스는 휘발유의 주 성분인 탄화수소(HC)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면 환경 오염과 연료 낭비의 원인이 됩니다.
캐니스터는 이러한 증발가스를 활성탄이라는 숯 성분으로 흡착해 모아두었다가 엔진이 작동할 때 다시 흡기 매니폴드로 보내 연소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증발가스가 대기 중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연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캐니스터 종류
캐니스터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단순형 캐니스터
- 복합형 캐니스터
구분 | 단순형 캐니스터 | 복합형 캐니스터 |
종류 | 단순 | 복합 |
구조 | 캐니스터만 있음 | 캐니스터와 PCSV |
원리 | 엔진 진공 이용 | 밸브 이용 |
단순형
단순형은 캐니스터만 있는 형태로, 엔진의 진공을 이용하여 증발가스를 흡입합니다.
아래 복합형과 비교해서 읽어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복합형
복합형은 캐니스터와 퍼지 컨트롤 밸브(PCSV)가 함께 있는 형태이며, 전자식 밸브를 통해 증발가스를 제어합니다.
캐니스터 고장 증상
캐니스터가 고장나면 증발가스가 처리되지 않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엔진 고장 경고등이 점등합니다.
- 연료 주입구를 열었을 때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 주유 시에 연료가 넘쳐 흘립니다.
-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꺼집니다.
- 연료 소비량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캐니스터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휘발유 냄새나 시동 이상은 다른 부분의 문제와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 원인과 해결방법을 세세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캐니스터는 자동차 밑부분의 연료 탱크 옆에 있으므로 작업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캐니스터와 관련된 다른 부품들도 함께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수리하는 것은 사전조사가 필요합니다.
다른 부품도 함께 점검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료 탱크 마개의 오링 손상
- 캐니스터 크랙
- PCSV 고착
- 연료 주입구 균열로 증발가스 누설
캐니스터 교체주기
캐니스터는 사용 기간에 따라 활성탄의 흡착 용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캐니스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캐니스터의 교체 주기는 5년 또는 10만 km 정도로 권장되지만 차량의 운행 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 6만 km마다 점검하고 매뉴얼에 나와있는 권고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지금까지 자동차 캐니스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캐니스터의 역할과 고장 증상, 교체 주기를 살펴보았는데요. 항상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교체해주세요.
'자동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고속도로 차 안밀리는 시간(귀성길/귀경길) (0) | 2024.02.05 |
---|---|
자동차 퓨즈 종류와 교체방법 ATO, Mini, LP-Mini, Micro2 (0) | 2024.02.05 |
냉동탑차 개조 방법과 종류, 소요비용 (0) | 2024.02.03 |
자동차 유리막코팅 효과, 가격 비용, 관리방법 (0) | 2024.02.03 |
CRDi 디젤 엔진의 원리와 특징, 구성부품 (0) | 2024.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