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요소수 없으면 생기는 문제 I 경유차 관리
요소수는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데 필수적인 액체입니다.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어떻게 보충해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보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디젤차 요소수란?
요소수는 물과 요소라는 화학물질을 혼합한 무색, 무취의 수용성 액체입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환원법)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에 뿌려져서 질소산화물 (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줍니다.
이렇게 하면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NOx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디젤차는 가솔린차보다 연비가 높고 힘이 강한 특징이 있지만, NOx 배출량이 많은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경유차는 환경 보호를 위해 요소수를 사용합니다.
중국발 요소수 이슈로 많은 분들이 사재기하거나 업체에서는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요. 요소수는 비싸지 않으니 미리미리 한두통씩 구매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소수 부족시 생기는 문제
시동 제한
요소수가 부족하면 계기판에 경고등과 함께 보충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만약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고 계속 주행하면, 결국에는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이는 유로6 (EURO 6)이라는 유럽연합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에 따른 것으로, NOx 배출량을 km당 0.08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국내에서 출시되는 디젤 승용차에는 이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소수가 없으면 NOx를 제대로 정화할 수 없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차량이 자동으로 잠기는 것입니다.
부품 고장
경유차에 요소수가 부족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뿐만이 아니라,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가 없는 상태에서 요소수 분사 장치가 열에 노출되면, 장치가 고장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리비가 수백만 원이 나올 수 있고, 수리 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디젤차가 요소수 없이 주행하면 NOx가 대기 중에 방출되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소수가 부족하다는 경고등이 나오면, 즉시 보충해야 합니다.
요소수 보충 방법과 주기
요소수 보충 방법
요소수 보충 방법은 간단합니다.
요소수 주입구는 차량마다 위치가 다르지만, 대부분 주유구 옆이나 트렁크 바닥에 있습니다. 요소수 주입구는 파란색 캡으로 되어 있으며, AdBlue (DEF)라고 적혀 있습니다.
요소수 통에 동봉된 깔대기를 장착하고 깔대기의 공기 구멍이 위쪽으로 향하게 한 후, 깔대기 끝을 요소수 주입구에 잘 끼워준 후 넣어주면 됩니다.
경유차 요소수는 주유소에서 충전해주는 방법도 있고,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해서 직접 넣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ISO 22241 국제 표준규격에 맞는 정품 요소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소수 보충 주기
요소수 보충 주기는 차량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만 km에 한 번 정도 보충하면 적절합니다. 보충 시기에는 계기판에 부족하다는 알림이 뜨므로, 그때 보충해주면 됩니다. 저는 디젤차를 타고 있는데, 첫 번째 요소수 경고등이 점등되고 1,000 km 정도 더 타고 보충했더니, 10 L가 들어갔습니다. 처음 요소수를 보충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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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를 타시는 분들은 요소수 보충을 잊지 마세요. 요소수는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정화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SCR 장치가 고장날 수도 있습니다. 요소수 보충은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계기판의 알림을 잘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보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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