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너우르켈 병맥주 맛 본 후기 캔맥주와 차이

Run수경 2023. 10.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이 사랑하는 맥주 중 필스너우르켈 병맥주를 소개하고 마셔본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주목할 점은 캔맥주가 아니라 병맥주라는 점인데요. 필스너우르켈 맥주에 대한 이야기와 캔과 병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목차

1. 필스너우르켈 맥주 소개

2. 필스너우르켈 디자인

3. 필스너우르켈 병맥주의 향미

4. 필스너우르켈 병맥주 맛 평가

5. 유사한 스타일의 맥주 비교

6. 캔맥주와 비교

7. 시음 총평

필스너우르켈 맥주는 맥주 선진국이었던 독일에서 라거 제조법을 들여와 체코 플젠에서 1842년부터 생산하는 맥주입니다.

현재는 SAB 밀러(자세히 알아보기)가 필스너우르켈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맥주는 대표적인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로, 깨끗하고 상쾌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캔맥주의 맛은 병맥주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캔의 봉투와 빛을 차단하여 보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더 강화된 내부 도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병맥주를 따면 캔에서 바로 나오는 거품과 홉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 이런 점이 병맥주와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로고와 라벨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독특합니다. 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부분이지요. 유사한 로고나 디자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도 필스너우르켈이라는 것을 바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향미는 홉의 풍부한 아로마와 곡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홉의 신선한 아로마는 냉장 저장 방식 덕분에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곡물의 향과 홉의 아로마가 블렌딩 되어 깔끔하고 상쾌한 맛을 보여줍니다.

맛은 맥주의 첫 입술에 닿았을 때의 첫 느낌부터 시작됩니다.

산뜻한 시작과 함께 깔끔한 끝맛을 제공합니다. 입안에서는 곡물의 단맛과 홉의 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이 느껴질 것이고, 연거푸 이어 마시다가 뒷맛에서는 깊은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한병 모두 담을 수 있는 전용 맥주잔에 가득 부어, 눈과 입으로 함께 즐기면 그 뜻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필스너 스타일 맥주와 비교하더라도 이 맥주는 필스너우르켈의 고유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특히 색상과 향미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필스너 계열이지만 이 맥주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탁한 듯하지만 깔끔하고, 풍미는 유지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캔맥주보다 향미가 풍부합니다. 그래서 병맥주를 마시다가 캔맥주로 넘어가긴 힘들지요.

그 이유는 맥주를 담고 있는 소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병맥주는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좀 더 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병맥주는 빛에 취약합니다.

하지만 외부온도의 영향을 캔맥주보다 덜 받기 때문에(열전도율 때문) 운반과 보관을 제대로 한다면 병맥주의 향미가 더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캔맥주보다 병맥주가 무조건 비싸거든요.

아무래도 소재의 차이, 보관 시 민감성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대형마트에서 행사할 때 구매하는 게 금전적으로도 더 이득입니다.

저는 보통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여 즐겨 먹고 있습니다.

필스너우르켈 병맥주는 캔에서 풍기는 맛과 향보다 분명히 다채롭습니다.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의 공통점인 약간 쌉싸름한 느낌도 갖고 있고요. 하지만 분명히 개성 있는 맛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밍밍한 맥주에 길들여져 있다면, 이 맥주를 강력히 추천해 봅니다.

오늘은 필스너우르켈 병맥주를 마셔본 느낌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필스너 계열의 맥주답게 쓴맛과 풍미로운 향이 조화로웠는데요. 여러분도 맥주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